신림역 맛집 양평숯불닭갈비막국수 추천

신림역 맛집, 신림역 닭갈비 맛집인 양평숯불닭갈비막국수

오랜만에 맛집을 하나 발견하여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신림역 순대타운 부근에서 숯불닭갈비가 맛있다고 하는 곳을 다녀와 봤습니다.

서울 신림역 주변은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대에서 30대 인구가 많은 곳이고, 타지에서 올라오셔서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고시공부나 공무원 준비를 하시는 분들도 이곳에 많이 있는 편입니다.

신림역에는 예전부터 유명했던 곳이 순대타운인데요.

요새는 먹거리가 많아서 그렇지 않지만, 신림역 순대타운 주변에 예나 지금이나 음식점들이 즐비한 지역입니다.  신림역 맛집은 많지만 이곳에 숯불닭갈비로 유명한 맛집이 있습니다.

양평숯불닭갈비막국수라는 곳입니다.

메뉴판을 일부러 하나 찍어 봤는데요.

가격대가 저렴한편입니다. 좋은건 세트메뉴가 있다는 건데요.

닭갈비와 목살을 세트로 먹을 수 있는게 좋네요. 그리고 무한리필메뉴가 있습니다.

닭갈비와 돼지고기 목살, 그리고 닭모래집까지 무제한으로 준다고 하네요. 

김치찌개도 주니 이건 금상첨화입니다.

저는 돈도 별로 없고 해서 친구와 함께 실속초벌닭갈비 무한리필 세트를 먹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올라갔습니다. 한명당 14,900원에 먹을 수 있으니 진짜 실속있는것 같네요.

내부 공간은 머랄까.. 옛날 고기집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원형 테이블이어서 그랬을까요? 아무튼 분위기는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나는데, 사인물은 이쁘게 잘 해놓으신것 같네요. 분위기가 친구와 함께 먹기 좋아보입니다.

너무 이른시간에 가서 손님은 없었네요. 개장 준비하고 계신데 올라갔으니 말이죠. 오후 3시에.

우선 숯불을 내어 오셨는데, 이 숯이 좀 다른 곳과 다르다고 하네요.

대나무숯을 쓰신다고 합니다. 대나무로 숯을 만드는지는 몰랐는데, 유해불순물이 없고 고기가 은은하게 잘 익혀준다고 합니다. 육즙도 그래서 보존이 되서 고소해진다고 하네요.

닭갈비가 숯에 좀 민감하다고 하는데, 이유는 어찌보면 돼지고기에 비해 살이 연하고 껍질도 얇아서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숯이 좋아야 맛도 좋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라올 때 고민했던 것처럼 실속숯불닭갈비 무한리필세트를 시켰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나왔는데요. 간장닭갈비와 고추장닭갈비, 돼지목살, 모래집이 세트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간 김치찌개도 주시네요. 이 고기들을 계속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즐겁더군요. 물론 먹다보면 배불러서 더 못먹겠지만요.  신림역 맛집으로 알려진게 많이 먹을수 있어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은 그냥 단품으로 드시더군요. ㅎㅎ 

돼지목살부터 구워 봅니다.

고기빛깔이 좋네요. 그리고 숯이 대나무숯이라 좋다고 하니 왠지 고기맛도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해불순물이 제거된 숯이라 하니 건강하게 고기 구워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구요. 신림역 닭갈비 맛집으로 알려진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고기가 구워지면서 향이 좀 살아나더군요.

육즙이 잘 보존된다고 하더니 위의 사진처럼 정말 적절하게 육즙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쌈에 싸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먹어보니 고소한 맛이 그대로 품어져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갈비도 올려서 구워봤습니다. 대파도 주셔서 대파도 구워봤구요.

개인적으로는 간장 닭갈비가 더 좋았습니다. 약간은 단맛과 함께 짭짜름한 맛이 좋았거든요.

양념을 여쭤보니 10년 동안 연구해서 만든 소스라고 하네요. 15가지 재료가 들어가는데 배와 사과도 들어간다고 하니 왜 이런 맛이 나는지 알겠더군요. 고추장 닭갈비는 약간은 매콤한데 그거 나름대로도 맛이 좋았습니다.

자꾸 대나무숯이 생각나네요. 이야기 하신 숯의 효능인지 닭갈비도 육즙이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에서 숯불닭갈비를 먹을 일이 별로 없다보니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맨날 돼지나 소고기만 먹다고 닭갈비를 구워먹으니 색다른 식감과 맛이 아주 일품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런날엔 소주가 빠질 수 없죠? 고기 구워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누면서 소주한잔 하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아이유가 이슬먹자고 소주병에서 이야기 하니 참이슬 3병 먹고 나오게 되었네요. 

신림역 막국수로도 유명한 곳이라 막국수도 먹고 싶긴 했지만, 배불러서 포기했습니다. 

신림역 주변에서 맛집을 찾고 있으세요?

맨날 먹는 종류의 메뉴 말고 다른 맛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신림역 맛집, 신림역 닭갈비 맛집인 양평숯불닭갈비를 한번 찾아가 보세요. 저렴하게 배불리 맛있게라는 느낌을 받고 나오게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