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 맛집, 문막 맛집 킬로그램에 가다
세상 사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소금산 출렁다리 경험과 원주 소금산 맛집인 킬로그램에 대한 리뷰를 적어봅니다.
저는 시간 날때마다 나들이를 나가보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원주 지역의 핫플레이스인 소금산 출렁다리를 가봤습니다.
문막읍에 간현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소금산이 있습니다.
이곳에 최근에 생긴 출렁다리는 길이도 길고 산의 경관이 좋아 사람들의 발길이 생기자 마자 엄청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이 개장을 맞아 출렁다리에서 청소를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그러한 효과 때문인지 추운 겨울에도 사람들이 어마어마 하게 모였다고 하더군요.
가보니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길이가 200m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 길더군요. 아래 바닥면은 구멍들이 있어서 밑이 훤히 보이구요. 그러다보니 아찔한 기분과 함께 사람들이 소금산 출렁다리를 즐기게 된 것 같습니다.
원주시 문막 간현 지역은 원주레일바이크가 예전에는 가장 유명했습니다.
간현유원지는 그냥 산과 물가가 있는 곳이었거든요. 전경이 매우 좋은데, 원주 레일바이크는 그러한 전경을 보면서 레일바이크를 즐기기 좋습니다. 길이도 매우 긴 편이구요.
그런데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생겼으니,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추천할만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긴장되는 코스를 걷다 나왔더니 배가 고프더군요.
주변 식당을 봤는데, 식당들이 그리 많지는 않고 사람들도 북적거려서 문막 시내로 나가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문막 맛집과 원주 소금산 맛집을 열심히 뒤졌는데요. 사람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음식점이 있더군요. 바로 제주도흑돼지와 강원도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 킬로그램이라는 음식점 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건물 뒷편으로 가니 큰 주차장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외지인이 많을 수 밖에 없으니 주차장은 필수가 아닐까 하네요.
내부로 들어갔는데, 인테리어가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4명 ~ 6명이 앉을 수 있는 개별 칸막이가 된 식탁과 함께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쇼파가 맘에 들어서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킬로그램은 들어보니 처음에는 문막 맛집으로 알려졌다가 원주 맛집으로도 꽤 사람들이 찾아왔던 곳이라 하더군요. 요즘에는 소금산 출렁다리 때문에 소금산 맛집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메뉴는 위의 사진과 같은데요. 제주도 흑돼지인데 생각보다 저렴하더군요.
600g 1근 세트로도 파는데, 스페셜 세트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주도흑돼지 오겹살과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 살을 한꺼 번에 먹을 수 있는데 가격이 46,000원. 아주 놀랐습니다. 제주도에서 6만원 넘게 주고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래서 여쭤봤는데, 사장님이 제주도 출신이시라고 하시더라구요.
가족들도 제주도에서 음식점 하시고 계시고. 그러다보니 좋은 고기를 잘 들여오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오길래 간단히 사진 찍어 봤습니다.
몇가지 더 나왔는데, 귀찮아서 찍는건 패스. ㅎㅎ
아무튼 제주도흑돼지 고기의 색깔이 매우 좋더군요.
킬로그램 사장님이 강조하시는 맛에 비결로 위의 사진 2가지를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하나는 숯인데요. 대나무로 만든 숯이라고 합니다. 유해한 불순물이 없고, 고기가 잘 안타게 은은하게 구워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밴댕이 젓갈소스는 직접 개발하셨는데, 생고기 구운 것을 찍어먹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대나무 숯은 처음 봤네요.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 몇장 찍어 봤습니다.
진짜 고기가 잘 타지 않더군요. 심지어는 불판을 갈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침이 꼴딱꼴딱 넘어갑니다.
구워진 고기 하나를 들어서 찍어봤습니다.
제주도흑돼지는 원래 바삭한 맛과 함께 고소한 맛이 있잖아요?
위의 고기를 보시면 육즙도 아주 살아 있습니다.
밴댕이 젓갈 소스에 찍어 먹어 봤는데 원래의 고소한 맛에 약간 짭짤하면서 매콤한 맛이 더해져 풍미가 아주 좋더군요. 왜 원주 소금산 맛집, 문막 맛집으로 알려졌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서울에서 고기 참 많이 먹어봤는데요. 풍미가 다르네요.
대나무 숯도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킬로그램의 장점을 정리하면
첫째 고기가 은은하게 익고 잘 타지 않는다.
둘째 육즙이 살아 있다.
셋째 제주도흑돼지의 고소함과 함께 밴댕이 젓갈 소스가 더욱 맛을 더해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부족해서 제주돼지갈비 2인분을 더 시켰습니다.
위의 비주얼이 그 제주돼지갈비인데요. 제주도 돼지의 갈비를 먹어본다는게 저는 처음입니다
여러분은 드셔보셨나요?
요새 돼지갈비집 가면 진짜 돼지의 갈비라기 보다는 목살 같은걸로 붙여서 만드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기는 진짜 수제갈비입니다. 그것도 제주도 돼지갈비인거죠. 처음 접하는 거라 더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이게 숯의 특징때문에 그런지 돼지갈비도 잘 타지 않더군요. 은은하게 잘 익었습니다.
물론 오래 놔두면 타겠지만, 일반적으로 돼지갈비집에서 우리가 힘들어 하는 금방 타고 연기나고 하는게 적었다는 것입니다. 굉장한 강점이더군요.
돼지갈비도 육즙이 살아 있는데요. 양념이 맛이 굉장히 좋더군요.
원래 돼지갈비는 양념 맛이 잖아요. 그 맛이 좋았습니다.
달콤하면서도 고기가 쫀득해서 제주도흑돼지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졌습니다.
밴댕이젓갈소스처럼 돼지갈비를 찍어 먹는 육장이 따로 나오는데요.
ㅎㅎ 이 육장 신기하네요. 더 맛있습니다. 킬로그램이 맛집으로 알려진 이유가 소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맛이 살아납니다.
밑반찬도 다 정갈하게 나오는데요. 백김치, 나물, 옥수수, 야채, 파무침 등 등 다 맛이 있습니다.
음식 자체를 잘 하시는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
막판에 비빔냉면 한그릇까지 먹으니 배가 터질 것 같네요.
원주 소금산 맛집이나 문막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킬로그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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