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볼만한 곳 강릉항, 하조대, 영금정, 아바이마을
오랜만에 강원도 동해 바다 라인을 타고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요.
여행 후기로 올려 봅니다. 강원도 가볼만한곳 중 몇군데를 선정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올해 여름은 유독 무더운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렇게 더울 수 있는지 말이죠.
더운 여름이니 바닷가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강원도 동해안 주변 여행코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첫째날에 저는 강원도 강릉항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갔습니다.
오전에 출발했는데, 어짜피 점심도 먹어야 하고 항구 주변에는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기도 하는 주변에 맛집이 없을까 해서 인터넷 조회를 해보게 되었는데요. 네스트커리라는 곳이 보이더군요.
일본식 카레 전문음식점인데, 가정집을 개조해서 공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곳이 맞나 싶었는데, 정원이 있는 가정집 분위기가 나는 음식점이더군요.
잔디를 얼마나 정성스레 가꾸었는지 초록 빛깔이 아름다웠습니다.
아기자기 하게 공간을 꾸며 놓은 것이 보이지요?
입간판에 네스트 커리라고 쓰여 있네요.
무언가 평화로워 보이는 분위기 입니다.
공간 구성은 그냥 깔끔하게 구성해 놓은 정도이구요.
일본 카레와 고로케, 그리고 챠슈인가요? 볶음밥을 저는 시켜 먹었습니다.
메뉴는 위와 같은데, 세트 메뉴가 있더군요.
날씨도 덥고 해서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세트로 해서 먹었습니다.
메뉴 구성이나 가격은 위의 사진을 참조하시면 되겠네요.
첫번째 강원도 가볼만한곳은 강릉항입니다.
네스트커리에서 얼마 안떨어져 있습니다.
강릉항은 해수욕장도 유명하지만, 카페거리가 유명하기도 하죠?
그리고 방파제를 따라 거닐면서 바라보는 동해의 끝없는 푸른바다가 멋있기도 합니다.
저 바다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더군요.
저는 강릉항을 처음 와봤거든요. 그 동안 뭐하고 살았나 싶습니다.
강릉항의 방파제를 따라 좀 걸어봤는데요.
중간 중간에 아기자기한 곳들이 좀 있더군요. 사진한장 찍기 좋게 말이죠.
하지만 솔직히 어떤 공간도 자연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죠?
그냥 주변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만 이날 너무 햇볕이 뜨겁고 더워서 오래 걸어다니기 힘들더군요.
너무 더워 안되겠다 싶어 해변가 주변으로 있는 공원을 따라 카페거리를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카페들이 정말 많고 크더군요. 그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곳이 나타났습니다.
강릉항 카페거리 카페 중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위의 사진처럼 아메리카라는 커피점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다시피 한 5층 건물인 것 같은데, 다 통유리로 되어 있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인테리어 배치로 되어 있더군요.
카페 1층에 위의 사진처럼 편집샵 같은게 있었는데요.
직접 만든 수제품인 것 같더군요. 작가가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팔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염색한 천들이 좀 많았던 것 같구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습니다.
저는 4층인가로 올라갔는데요.
인테리어 공간 구성이 좀 독특하더군요.
엔틱한 분위기도 있고, 쇼파도 편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서비스도 있었구요. 가장 좋은 것은 에어콘 바람 쐬면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의 푸르름이었습니다.
카페 분위기를 느껴 보시라고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산딸기 팥빙수 한그릇 먹었습니다.
강릉항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위의 사진처럼 해수욕장이 있다는 점입니다.
카페에 나와 해수욕장의 분위기를 느껴 보려고 모래사장을 거닐어 봤습니다.
역시 너무 더워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강원도 가볼만한곳은 바로 양양에 위치한 하조대입니다.
하조대에 오기전에 남애항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도 정말 경치가 죽이는 곳입니다.
양양에서는 가장 큰 항구가 남애항이라 횟집들도 자연산 회를 제공합니다.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남애항에서 식사 마치고 바로 온 것이 이곳 하조대인데요.
강원도 양양여행에서 하조대는 낙산사와 함께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간 저녁때가 되어가는 어둑어둑해졌는데요.
하조대는 암석들이 많더군요. 그 암석들이 정말 장관을 이룹니다.
제주도에서도 이런 암석 해안들을 여러번 봤던 것 같은데요. 이곳 하조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소나무도 참 많이 자라더군요.
강원도 양양의 동해바다가 절경으로 보이고, 수평선과 바다와의 경계가 마음을 다독여 줍니다.
그리고 하조대의 암석해안은 조물주가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든 것과 같은 인상을 줍니다.
하조대의 정자로 올라가서 절경을 바라보러 갔는데요.
올라가는 길에도 푸른 빛깔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더운 날씨이지만 시원함마저 느껴집니다.
유독 더운 여름인데도 바다바람을 맞으니 가슴속까지 후련합니다.
유기술잔에 술한잔 따라 마시면서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은 충동이 일더군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광경이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바위섬에 자라고 있는 노송이었습니다.
오래된 소나무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저 바위섬에 홀로 오랫동안 세월을 지켜오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저곳에서 자라나고 있었을까요? 그러한 느낌으로 바라보니 너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숙소는 양양에 있는 낙산비치호텔로 잡았었는데요.
아침에 양양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낙산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긴 곳이 강원도 가볼만한곳 중에 하나인 속초 아바이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속초 여행지 중에 하나인 것으로 알려진 곳이긴 한데, 가보니 별게 없었습니다. 특별히 볼거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아바이마을에 오면 먹어봐야 할 아바이 순대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방문한 음식점은 아바이 참숯불 생선구이라는 음식점이었습니다.
그냥 넓은 것 같아 들어갔는데, 시원하고 좋더군요.
간판과 내부 공간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아바이 모듬순대를 소자로 시켰습니다.
순대가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오징어가 들어간 순대도 있구요.
각각의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달라서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했던 순대입니다.
평생 살면서 다양한 순대를 먹어본 것 같은데, 아바이 마을에서 먹는 아바이순대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혜라는 것도 조금 주셨습니다.
저는 처음에 식혜라고 해서 마시는 식혜인줄 알았는데, 위의 사진처럼 양념을 잰 가자미나 명태 같은 먹거리더군요. 식혜를 조금 얹어서 순대와 함께 먹으니 맛이 짭짤하고 색달랐습니다.
요개 너무 맛있어서 좀 싸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생선구이도 시켜서 먹었는데, 생선의 종류가 서울과는 다르더군요.
서울에서야 삼치나 고등어 등이 생선구이로 나오는데, 여기는 제가 못먹어본 생선이 나오더군요.
가자미도 나오구요. 아무튼 1인분에 생선 3마리가 나와 놀랐습니다.
살도 튼실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다섯번째 강원도 가볼만한 곳은 바로 속초 영금정입니다.
죽기전에 가봐야 할 명소 중에 하나로 선정된 곳이지요?
영금정이라는 정자에서 바라보는 주변 전경은 그 아름다움과 파도소리에 감흥되서 취한다고들 하는데요. 저도 실제 가보니 정말 경치도 좋고 파도소리도 좋고 그렇더군요.
산위에서 보는 광경은 정말 절경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항구에 떠 있는 배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평화로운 마음마저 들기 시작합니다.
저는 왜 이런 곳에 있으면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소주 한잔 하고 싶어질까요? ㅎㅎ
경치들을 보고 있자니, 다리가 보입니다.
그 다리로 쭉 가면 보이는 곳이 또 하나의 빨간 정자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그 다리를 건너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고 있자니, 푸르른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 가만히 있을수가 있어야죠.
동명해교라는 다리를 건너 가니 또 영금정이라는 명패가 보이고 정자가 보이더군요.
그 곳에서 좀 더 동해바다의 제대로 된 진면목을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좀더 가까이서 바라보니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더욱 명확히 들려옵니다.
그 소리가 일정한 리듬으로 들여오는데, 어떤 아름다운 음악도 이 소리만큼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푸른 바다속으로 보이는 투명한 빛깔은 그동안 찌들어 있던 제 삶을 씻어 내리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영금정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바다는 파도소리와 함께 바라봐야 그 느낌을 정확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가볼만한 곳을 찾고 계셨다면 올해는 동해안의 강릉항, 남애항, 하조대, 낙산사, 영금정을 한번 코스로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정 맛집은 소소한식당 합정점 강추 (1) | 2018.10.20 |
---|---|
유아미술, 초등미술학원 아트팩토리미술교습소 (0) | 2018.08.25 |
남자 헤어스타일 전문 사가정 미용실 세라비 (0) | 2018.05.19 |
자기방어술 손목 복사뼈를 이용하라 (0) | 2018.05.13 |
파주 가볼만한곳 헤이리 마을, 프로방스 마을 (0) | 2018.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