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점 이야기

고기 원주맛집 중 손꼽히는 문막 킬로그램

원주맛집 중 고기맛집으로 손꼽히는 문막 킬로그램




안녕하세요.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원주와 여주 여행을 위해 다녀온 곳 중 원주 맛집 중 고기로 유명한 문막 킬로그램에 대한 리뷰를 올려봅니다.







저는 겨울에 휴식기가 있습니다.

2주일 정도 쉬면서 여러군데 여행들을 다녀보고 있는데요.

여행기는 나중에 올려봅니다. 위의 사진은 여주 아울렛을 들려 원주지역을 돌아보기 위해 가던 길을 사진으로 찍어본 것이구요. 원주의 문막입니다. 문막휴게소만 들려봤지 이렇게 실제로 와보게 되었네요.


나중에 서울로 돌아갈 것을 고려해서 숙소는 베니키아 호텔로 잡았습니다.








지나가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문막 버스정류소입니다. 약간은 옛스러운 모습의 정류소 공간이네요. 

들어가보니 휴식공간과 화장실이 있어 이용을 했구요.








제가 숙소로 정했던 베니키아 호텔 문막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짐을 풀고 이틀동안 원주지역을 돌아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은 소금산 출렁다리도 가보고, 오크밸리의 뮤지엄산도 가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원주 시내에 있는 관광지들을 좀 둘러보는 일정으로 정했습니다. 


원주지역에 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원주 맛집 중 고기로 유명한 음식점이었습니다.

같이 온 식구들과 함께 고기 맛집으로 알려진 킬로그램으로 향했습니다.








베니키아 호텔에서 멀지 않더군요. 걸어서 가도 되는데 차로 갔나봅니다.

2층에 킬로그램이라고 하는 음식점이 보입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보니 제주흑돼지를 메인으로 여러 메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뒷편으로 가니 넓은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외지에서 오다보면 차를 댈 수 있는 주차공간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데 그런면에서 우선 좋았습니다.







드디어 원주 맛집 킬로그램으로 들어왔습니다.

낮에 일찍 도착해서 막 오픈한 곳에 들어왔구요.

우선 전반적으로 공간이 아늑하고 넓더군요. 

그리고 사업장 앞에 쇼파가 있었는데, 햇볕을 받아 따뜻해 보이는 이미지였습니다.







문막 킬로그램의 공간들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우선은 4명에서 5명정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들이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었구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회식이 가능한 넓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뉴도 손글씨로 써놓은 것들이 있어 왠지 아날로그적인 감성도 보입니다.

천정도 높아서 우선 시원시원한 것이 마음에 드네요.







눈에 띄는 사인물들이 보여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우선은 대나무숯을 쓰고 있네요.

대나무숯이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은가 봅니다. 우선은 유해가스가 발생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제주도흑돼지와 밴댕이젓갈소스가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생고기는 찍어 먹는 소스도 중요한데 보통은 제주흑돼지는 멜젓을 먹었던 것 같은데, 이곳은 개발한 소스가 따로 있나봅니다.








메뉴판은 참조하실 수 있도록 사진 찍어봤습니다.

우선 제주흑돼지스페셜이라는 세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제주흑돼지 오겹살과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을 1근에 46,000원에 제공한다고 되어 있네요.

제주흑돼지 600g이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사장님이 제주도 출신이더군요.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해서 오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살도 있고, 일반 삼겹살, 갈비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주수제 돼지갈비가 눈에 띄었는데 제주도 돼지고기로 만든 돼지갈비라고 합니다. 








원주맛집 문막 킬로그램에 왔으니 이제 실제 고기를 맛볼 시간이네요.

저는 좀 독특해서 메인 메뉴보다는 서브 메뉴를 먼저 맛보는 편인데요. 왠지 제주흑돼지 목살이 먹고 싶더군요. 그래서 가족들 설득해서 목살을 주문했습니다. 제주흑돼지 목살은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ㅎㅎ







위의 사진이 킬로그램에서 자랑하는 대나무숯과 밴댕이젓갈소스입니다.

참숯을 쓰는 곳은 많이 봤는데, 대나무숯을 쓰는 곳은 처음 봤네요.

밴댕이 젓갈소스는 좀 끌여지면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흑돼지 목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빛깔이 너무 좋아서 군침이 돌았구요. 고기도 은은하게 천천히 익어지더군요.

참숯은 너무 빨리 익어서 타는 것이 단점인데, 대나무 숯은 우선 은은하게 천천히 익어집니다.

그리고 기름이 숯에 떨어져도 불이 나지 않더군요. 이게 아주 좋았습니다. 연기도 잘 빨아당기고 머리가 안아픕니다.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고기가 구워진 위의 사진이 보이시죠? 육즙이 잘 살아 있습니다.

숯불에 구우니 아무래도 기름기는 적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육즙만 잘 살아 있는게 특징이더군요. 고기가 고소할 것이라 예상이 되더군요.








고기가 타지 않고 잘 익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들어서 사진한 장 찍어봤는데 위와 같은 비주얼이 나오더군요.

우선은 그냥 고기맛을 봤는데, 대나무숯향과 제주흑돼지 고기만의 특징인지 맛이 고소하고 풍미가 아주 좋더군요.  그리고 간을 넣은 것도 아닌데 약간은 짭짜름한 맛도 납니다. 일반적으로 고기파는 음식점에서 먹어보던 맛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밴댕이 젓갈 소스에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찍어 먹어보니 왜 소스가 유명하다 했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냥 소스만 찍어서 먹어보면 밴댕이로 만든 것이기에 약간은 비린맛도 느껴졌는데, 생고기 구운 것을 찍어 먹어보니 그런 맛은 완전히 사라지고 더욱 고소한 맛이 짙어지더군요. 숯이 다르고 소스가 다르니 원주맛집으로 알려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맛이 있습니다. 








고기가 맛이 있다보니 손길이 빨라집니다.

솔직히 소주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여행 가볼 곳들이 있으니 못먹었습니다.

그런데 소주가 3천원이더군요. 놀랐습니다. 요즘에도 3천원에 소주를 주는 곳이 있다니 말이죠.

쌈에 싸서 먹어봤습니다. 고기 먹을 때는 고기만 먹는게 철학이긴 한데, 쌈에 먹으면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해서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고기와 야채가 주는 맛이 있습니다. 상큼한 맛이 함께 하니 더욱 먹을만 하더군요.








먹다보니 부족해서 결국은 제주흑돼지 오겹살을 시켰습니다.

먹기 좋게 손질해서 짤라서 주시더군요. 얼마전까지 통으로 주셨는데, 고기도 더 빨리 익게 하고, 편하게 드시길 원하시는 분들이 있어 이렇게 손질해서 짤라 주신다고 하네요.


흑돼지 오겹살은 원래 가장 맛있는 부위입니다.

역시나 맛이 더 좋더군요. 우선 고소한 맛이 더 강합니다. 목살도 맛있었는데 오겹살은 더 맛있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그냥 스페셜 세트에 목살 1인분 시킬 것 그랬습니다. 


중요한 사실 중에 하나.

판을 한번도 갈지 않았습니다. 불판에 고기가 타서 붙지가 않습니다. 대나무숯이 정말 좋긴 하더군요. 







후식으로 비빔냉면을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기 먹고 나면 냉면이죠.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양도 많이 주셔서 배가 터질뻔 했네요. 고기에 냉면까지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원주지역에서 원주맛집이나 문막맛집을 찾고 있다면 문막 킬로그램 꼭 추천합니다.

좋은 고기를 가성비 좋은 가격에 드실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 무엇보다 고기 맛이 정말 좋습니다. 숯도 좋고 밴댕이 젓갈 소스도 정말 맛있고 좋네요.


한번 가볼만한 고기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