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맛집 젤라또 아이스크림 전문 스미다를 만나다.
최근에 군자역 주변으로 일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친구 만나 놀기로 하고 말이죠. 납품하고자 하는 업체와 여러 협의를 거치고 나오니 덥고 목이 마르더군요.
그래서 군자역 주변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없나 검색해봤었는데, 베스킨라빈스도 있어서 거기 갈까 했었는데요. 몇개 더 보다보니 젤라또를 파는 곳이 있더군요. 군자역 4번출구 부근에 말이죠.
예전에 외국에 나가 돌아다니다 젤라또 매장을 간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먹었던 젤라또의 맛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때도 똑같이 더운 날이었는데, 시원하기도 하고 식감이 쫀득하기도 하고 맛이 좋더군요. 그곳이 나름 젤라또 맛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군자역에도 수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파는 사업장이 있었던 겁니다.
군자역 맛집 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 스미다라는 가게가 말이죠.
스미다라는 젤라또 매장은 군자역 4번출구에서 멀지 않았습니다.
4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 올라가니 심서방이라는 가구 전문매장이 보였구요.
심서방을 끼고 좌회전해서 좀 올라가다 보니 타로&사주라는 곳이 보였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군자역 맛집 스미다가 보였는데요. 위의 사진 보시는 것처럼 간판이 작아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지도하고 거리가 달라 다시 뒤돌아 오니 지나쳤더군요. ^^
아무튼 크지는 않은 매장이지만 무언가 따뜻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매장앞에 입간판으로 세워놓은게 있어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우선은 커피 판다고 합니다. 커피있슴이라고 써 놓은거 보니 커피 안파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리고 오늘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의 맛을 적어 놓는거 같네요.
천도복숭아, 보성녹차, 리조, 소금우유, 순우유, 얼그레이, 다크초코, 자두, 블루베리, 백설메론, 키위, 라즈베리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뀌나 봅니다.
제일 인상적인 문구는 매일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젤라또라는 내용이네요.
매장 내부로 들어가니 젤라또 진열테이블이 보여서 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무언가 진한 느낌이 드는 아이스크림이죠?
젤라또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잘 모르실 수 있는데요. 이탈리아 수제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장식으로 찍어내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수제로 만드는데 보통 본연의 재료의 맛을 그대로 내는 것이라 화학첨가물이 없고 순수 재료로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지방이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적습니다.
한마디로 아이스크림을 건강하게 드실 수 있는 것이 바로 젤라또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군자역 맛집 스미다는 이 주변에서는 유일하게 수제 젤라또를 만들어 팔고 있는 것 같네요.
제가 갔을때에는 이미 한차례 빠진 시간대라 널널하게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우선 커피가 있다고 하니 아메리카노 시켜놓고 마시면서 매장 곳곳을 구경해봤습니다.
무언가 핸드메이드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도 하고 있더군요. 여쭤보니 직접 만든거라고 합니다.
계산 테이블 쪽에는 스미다의 메뉴에 대해 간단히 안내가 있고, 미니캔들을 만드신 건지 이것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아기자기함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메뉴는 3가지 종류인데요. 컵이나 콘으로 판매하는 젤라또가 있었구요. 2가지 맛을 고르는데 3800원이었습니다.
또하나는 최대 3가지 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 포장해 가는 양이 많아집니다. 500g의 젤라또를 포장해 갈 수 있더군요. 4가지 종류는 750g 포장입니다. 가격도 그렇다보니 비싸지더군요.
저는 3800원짜리를 먹어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혼자서 많이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
그런데 이것도 양을 많이 주네요.
3800원짜리 젤라또 컵으로 시킨 메뉴의 모습입니다. 맨 위에 맛보기로 다른 맛을 조금 더 주셨습니다. 맛보기인데 이게 맛있어서 더달라고 하고 싶다가도 이건 아니다 싶어 말았네요. ㅎㅎ
술한잔 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도착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스미다로 오라고 했구요. 콘으로 일부러 하나 주문해서 주었습니다.
젤라또 콘이 더 먹음직해 보이죠? 고민되더군요. 이 젤라또를 친구에게 주어야 한다니 말이죠.
콘도 맛보기로 조금 다른 맛을 주셨습니다. 친구가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쫀득하고 맛이 진하다고 그러는군요.
저는 마치 아는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당연하지. 이곳이 군자역 맛집 중에 하나인데.. 라고 말이죠.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서 많은 인원이 앉아서 즐길 수는 없는데요.
그래도 무언가 따뜻한 느낌의 책상이나 의자였던것 같습니다.
왠지 이 책상과 의자 만든거 아닌가 싶네요. 기성품은 아닌거 같습니다.
친구하고 다 먹고 술한잔 하려 나가려고 하다보니 애기들 데리고 어머니들이 들어오시더군요. 갑자기 북적북적한 느낌이 듭니다. 이곳이 행정구역상으로는 중곡동인데 중곡동 주민들이 아이스크림 먹고 싶을 때 많이 방문하는 매장처럼 느껴졌습니다. 정말 행복이 스미는 공간이네요.
군자역 맛집 스미다는 배민라이더스로 배달 해주나 봅니다.
배달 주문해서 집에서 젤라또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꽤 매력적입니다.
슈퍼에서 일반 공장 아이스크림 사먹는 것 보다는 건강한 재료로 지방도 적은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는것이 더 나을꺼 같네요.
아무튼 군자역 중곡동에 위치한 스미다.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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