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상수역 맛집 중 수제버거는 뎅댕깔조네버거
몇일 전에 오랜만에 홍대 주변을 가게 되었습니다.
약간은 기분 전환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 친구들과 즐겁게 보냈던 동네를 가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홍대라고 하면 번화가가 넓은 편인데요.
2호선 홍대입구역 주변으로 홍익대학교까지 펼쳐진 상권이 가장 많이 알려진게 아닌가 싶지만, 실제로는 상수역 부근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상권과 합정역까지 연결되는 큰 범위의 상권이 홍대 상권이 아닐까 하네요.
저는 홍대 벽화거리를 거닐어 볼까 하는 마음에 6호선 상수역으로 갔구요.
2번 출구로 나가서 홍대 후문을 통해 홍대를 구경하고 번화가로 넘어가 보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였습니다.
상수역 2번출구역으로 나가 걸어 올라가면서 보니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점이 있는 건물이 나왔구요. 또한 극동방송 건물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홍대 후문쪽으로는 이 극동방송 건물 우측골목으로 올라가면 나오게 됩니다.
시간이 2시쯤에 도착해서 배가 고팠습니다.
지하철 타고 오면서 홍대 맛집이나 상수역 맛집을 계속 검색하면서 왔었는데요.
극동방송 주변에 독특한 수제버거를 파는 맛집이 있다는 것을 찾았습니다.
이름도 뎅댕깔조네버거라는 이름이었는데요.
홍대 맛집 중에서 수제버거를 전문으로 하는 곳들이 많은데요. 다들 나름 컨셉을 가지고 맛있게 만드는 편입니다. 뎅댕깔조네버거는 어떤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우선 이탈리아 피자 형태 중 하나인 깔조네와 수제버거를 어떻게 결합시켰는지 궁금하더군요.
극동방송 골목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니 우측으로 골목이 하나 있었는데요.
위의 사진처럼 그곳에 홀로 뎅댕깔조네버거라는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숨은 홍대 맛집이라는 소개가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
입구 부근에 현판이 하나 있었는데요.
송용욱이라는 쉐프가 운영하는 수제버거집인가 봅니다.
그리고 SBS생활의 달인에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으로 출연하셨던 것 같네요.
이 수제 버거를 만드신 분이 이미 특별하신것 같습니다.
뎅댕깔조네버거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더군요.
위의 보이시는 공간과 매장 앞까지 생각하면 4대는 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뎅댕깔조네버거의 내부 공간의 모습인데요.
2시 넘어서 가니 2테이블인가 외에는 손님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그런 틈을 타 사진 몇장을 찍었죠. 우선 테이블은 일자 형태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매장 공간이 넓지는 않다보니 최적의 효율을 만드신거 같네요. 그래도 15명 정도 앉아서 식사하실 수 있겠더군요.
물티슈나 물은 셀프로 가져가는데, 주문을 받거나 가져다 주는 것은 직접 해줍니다.
그리고 좋은 것은 주방에서 수제버거를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주방이 보입니다.
홍대 맛집이자 상수역 맛집인 뎅댕깔조네버거의 메뉴판을 사진으로 찍어봤는데요.
우선 깔조네로 만드는 수제버거가 메인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깔조네가 들어가네요.
가격대는 수제버거가 아무래도 원가가 세다보니 가격은 8000원 정도 이상은 했습니다.
하지만 깔조네가 들어가지 않은 기본 수제버거인 댕댕버거는 6000원이어서 학생들이 많이 먹겠다 싶었네요. 여쭤보니 치아바타 빵이나 여기에 들어가는 소스 등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고 합니다.
치아바타 빵이 부드럽고 찰기가 있는게 아무래도 직접 만들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깔조네를 직접 만드는 것은 당연하구요.
저는 치즈를 좋아하는 편이라 모짜렐라 깔조네버거를 주문했습니다.
모짜렐라깔조네버거가 나왔습니다.
우선 깔조네가 위에 얹혀져 있네요. 그리고 샐러드를 같이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패티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가 있네요.
고기 패티도 직접 만드시는데 뎅댕깔조네버거만의 제조 비법으로 담백하면서 짜지 않고, 패티 모양을 잘 내게 만든다고 합니다. 패티 고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짜렐라 깔조네버거를 잘라서 먹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봤는데요.
우선 치아바타 빵이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구요. 저는 손에 안묻히고 먹으려고 칼로 잘라서 먹었는데, 원래대로 하면 그냥 들고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 버거를 만들때 전체적으로 베어 먹었을 때의 맛의 밸런스를 많이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깔조네 자체가 피자소스가 안에 들어가 있는거기 때문에 피자맛입니다.
피자맛도 느끼면서 수제버거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이곳 메뉴의 특징이었습니다.
독특한 시도이고 깔끔한 맛입니다. 홍대 맛집으로 소개될만 합니다.
저는 먹으면서 온갖 시도를 다해 가며 먹었는데요.
빵만 먹어보기도 하고, 깔조네만 먹어보기도 했구요. 패티도 먹어보고 한꺼번에 먹어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각자만의 맛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먹으니 무언가 입이 풍성한 느낌과 담백한 느낌이 함께 어울어집니다. 프랑스 가정식 요리 달인이 연구하여 개발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음식은 맛이 있어야 합니다. 수제버거니 당연히 맥도날드나 버거킹과는 달라야 합니다.
적어도 뎅댕깔조네버거는 맛이 다릅니다. 재료 하나 하나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것을 느끼겠습니다.
이곳 사장님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시려고 하시는지 음식을 만들어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시더군요. 저도 보다가 블로그 하나 올려드리겠다고 하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맥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 송용욱 쉐프가 개발한 깔조네버거.
홍대 맛집 중 수제버거로 알려진 뎅댕깔조네버거의 메뉴를 접하고 나서 느낀 점은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재료 하나 하나를 직접 만드시고 심지어는 재배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리에 대한 진정성도 느껴졌네요.
상수역 주변에 오셨다면 깔조네와 버거의 조화를 이룬 수제버거를 한번 만나보세요.
전화 : 02-332-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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