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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이야기

국수 서울 맛집 추천 시장풍경, 다선국슈

서울 맛집 중 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시장풍경, 다선국슈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음식점들을 다니고 있는데요. 맛집을 좋아해서라기 보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가장 좋은 하는 것은 고기이지만,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보려 하는 편입니다. 


서울 맛집들도 수많은 곳들을 다녀봤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올려보는 내용은 국수 맛집 중 서울지역에서 제가 꼽는 두군데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면종류 음식보다 밥종류의 음식을 좋아했었는데요. 라면보다는 국수를 더 선호합니다. 

이유는 단순해요. 20대 초반에 공부는 해야 하는데 돈도 없고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야 했었는데요. 어느날인가 주머니에 3천원 밖에 없는데 배는 고프고 음식점에서 먹기에는 돈이 부족해서 고민하다 국수집을 들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3천원이었는데요. 그 때 먹었던 칼국수 한그릇 너무 맛있고 서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30대가 되어서는 경제적인 사정이 좀 더 나아지다보니 다양한 음식들을 먹게 되긴 했지만, 그 때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국수집들이 보이면 자주 먹게 되는 것 같네요. 







제가 가본 국수 서울 맛집 중에 하나는 상계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시집입니다. 실제 이름은 시장풍경인데요. 간판이 불고기주는 국시집이라 써 있어 국시집으로 기억을 하게 되네요. 시장풍경이라고 하는 국수전문 음식점입니다. 노원역에서 가까워요. 








주변 모습을 사진 찍었었는데요. 위치를 쉽게 설명드리면 노원역에서 좀 더 가깝구요.

중계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중간 부근에 한국성서대학교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위치하고 있는데, 도로변에 지하도가 있는 부근의 상가건물 끝쪽에 있어요. 


설명이 어렵긴 한데 아무튼 당현지하보도가 있는 부근 상가건물 맨 안쪽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서울 맛집 중에 하나인 시장풍경 국수집은 사업장 앞에 휴게공간에 시를 하나 걸어 놓았어요.

무언가 옛날 감성이 느껴지는 시구인데, 국수 한그릇이 왠지 따뜻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사장님께 듣기로는 예전에 분당에서 국수집을 하셨는데, 네이버 직원들도 많이 왔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곳 상계동으로 넘어와서 그 맛을 그대로 구현하고 계신다고 하구요. 음식점 경력도 30년은 되신다고 합니다. 








내부공간은 위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그리 큰 공간은 아니구요. 한 30명쯤 들어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시장풍경은 단골고객들이 많아요. 그리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많다보니 피크 시간에 드시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단골고객들이 시간대를 다양하게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지나가다 생각나면 들려서 먹는 곳이니까요.,








메뉴와 가격을 붙여 놓은 사인물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멸치국시가 4500원이에요. 저렴하죠? 양도 많이 줍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제일 많이 먹는 것은 단지 국시 종류만 먹는게 아니라 불고기 멸치국시, 불고기비빔국시 등을 먹습니다. 불고기가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요. 고기가 맛있어서 사람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연세가 있으신분들은 소고기장국밥도 좋아합니다. 놀랍게도 한우 소고기를 넣어 만든 메뉴거든요. 먹어 보면 아주 든든합니다. 







저는 불고기 멸치국시를 먹었습니다. 국수맛집으로 알려진 시장풍경의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이기도 하고, 저는 담백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 메뉴를 잘 시킵니다. 가격도 저렴해요. 6500원입니다. 



국수도 양이 많구요. 고기도 적당하게 잘 나옵니다. 매일 아침에 숯불로 고기를 구워 준비하여 제공해 주시고 있습니다. 30년을 한식 요리해오신 손맛이 있는 곳입니다. 









국수를 먹던 모습입니다. 저는 우선 국수의 양념을 바로 다 섞지 않아요.

우선 육수맛을 보고, 그리고 면을 그 육수 그대로 맛본 후에 섞어 먹는데요. 이날도 그렇게 먹었네요. 우선 국수가 양이 적지 않죠? 국수만 먹어도 배부릅니다. 그리고 육수는 멸치육수인데 육수 많드시는데 꽤 많은 시간을 들이신다고 들었어요. 6시간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시장풍경의 국수의 육수맛은 꽤 담백한 스타일입니다. 국물이 짜다거나 그렇지 않고 담백하게 맛을 내구요. 원하면 간을 더 넣는 형태인데, 저는 이 스타일의 맛도 좋아합니다. 그냥 국수 자체의 담백함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시장풍경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위의 불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불고기가 숯불로 구워서 그런지 양념갈비 맛이 납니다. 달콤하면서 풍미가 좋아서 국수하고 잘 맞습니다. 담백한 맛을 더욱 높여준다고 할까요? 아무튼 그렇구요. 그리고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낫더라구요. 제가 설명드리는 내용만으로도 어떤 맛일지 느낌이 오시나요? ^^







두번째 국수관련 서울 맛집은 다선국슈라고 하는 곳입니다. 

다선국슈는 부모님이 신도림에서 국수와 돈까스 등을 하시고 계시는데, 여기에 아들만의 레시피까지 더해 2대째 운영되고 있는 국수집입니다.  예전에는 이 건물이 노인회관 건물이었는데, 개조가 되어 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만 운영되고 있네요.  위치는 9호선 선유도역에서 가깝구요. 당산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주변에 직장인구도 많은 편이네요. 








다선국슈는 메뉴가 매우 심플합니다. 메밀국수와 칼국수이구요. 돈까스도 줍니다.

부모님 때부터 20년 이상 운영되어 온 맛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만의 맛과 스타일이 있습니다. 가격은 7천원에서 9천원 정도 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돈까스를 같이 주기 때문입니다. 


위의 시장풍경은 불고기가 나오잖아요? 다선국슈는 돈까스가 나옵니다. 요새는 국수집이 그냥 국수만 나오기 보다 사이드 메뉴가 같이 나오는 형태로 발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선국슈는 공간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인테이블이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요새 혼밥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그 분들에게 딱 좋은게 혼밥하기 딱 좋은 스타일로 되어 있구요. 2명, 4명 등이 먹을 수 있게도 되어 있습니다. 







저는 칼국수 종류 좋아하긴 하는데 그날 찍었던 사진은 온메밀정식이네요. 

국수맛집 다선국슈는 메밀면을 직접 뽑는 곳입니다. 그리고 육수도 재료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날 날씨가 추우니 온메밀국수를 먹었던 것 같네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돈까스가 함께 나오구요. 김치와 단무지가 심플하게 나옵니다. 

다선국슈에서 나오는 돈까스 맛있습니다. 우선 수제 돈까스이구요. 매일 아침에 고기 다져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기가 부드럽고 식감이 풍성해서 좋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말이죠. 








우선 국물맛이나 돈까스 맛이 첫번째로 소개해 드린 서울 맛집 시장풍경과는 조금 다릅니다. 

담백함을 추구하는 맛이 시장풍경이라면 다선국슈는 좀 더 짭짤한 맛과 함께 육수의 진한맛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선국슈의 맛이 좀 더 와닿으실 수 있습니다. 돈까스도 마치 간이 된 것 같이 맛이 고소하고 좋습니다.  식감자체가 달라요. 








이날 국물맛도 보고 메밀면의 맛도 보면서 한그릇 후루룩 먹게 되었네요. 

그리고 다선국슈는 김치가 무지 맛있습니다. 직접 겉저리를 담궈서 내어 놓는데요. 김치맛이 입에 딱 맞아서 김치 리필을 많이 하게 됩니다. 국수와 돈까스 먹다 김치 먹으면 무언가 입이 개운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런 맛입니다. 






칼국수 종류 중에서는 들깨칼국수 맛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요. ^^


서울맛집 중 국수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노원 상계동에 위치한 시장풍경과 선유도역 주변의 양평동에 위치한 다선국슈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