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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이야기

대치동 맛집인 도곡역 일식 음식점 설국에 가다.

대치동 맛집인 도곡역 설국에 가다!




오늘 올려보는 포스팅은 음식점을 하나 올려 봅니다. 

여러번 가보면서 음식맛을 보고 검증해 본 것이구요. 전반적으로 분위기나 맛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곡역 맛집이지만 대치동 맛집으로도 알려진 곳, 설국이라는 일식 음식점입니다.







설국이라는 일식음식점은 도곡역 주변에 있는 군인공제회관 지하1층에 위치한 곳입니다.

전반적으로 엄청 큰 일식집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도곡동 지역 주민들이나 직장인, 그리고 대치동 지역에서 너무 시끄럽게 선릉역 근처에서 밥먹고 싶지 않을때 오는 곳입니다.







도곡역 주변이면 음식점들이 다들 가격대가 비싼 편인데요.

설국은 일식이지만 적당합니다. 알밥은 8천원, 일반 식사 메뉴들은 1만원 정도입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몇명이서 생대구탕 먹으며 사진 찍었었는데 그거 하나 위에 올려봅니다. 







점심이나 저녁에 코스 메뉴가 있는데, 위의 메뉴는 점심 정식 메뉴 중 하나의 사진입니다. 

27,000원짜리도 있고, 38,000원짜리 코스도 있습니다. 나쁘지 않지요?







대치동 맛집인 설국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도곡역 4번출구로 나와 100m 정도 걸어 올라가면 군인공제회관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타워팰리스 아파트촌이 있는 곳입니다. 


요새는 날씨가 겨울답지 않게 그렇게 춥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날도 겨울이지만 그런대로 따뜻했던 기억이 납니다.







군인공제회관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직장인들이 거의 3천명은 된다는 소문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예식장을 이용하는 손님들도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위의 보시는 사진처럼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서 보시면 바로 대각선 방향쪽에 설국이라고 하는 음식점이 보입니다. 찾기가 쉬워 이렇게 자세히 설명 안드려도 가보시면 금방 찾아갑니다. 




설국의 외관 이미지인데요. 무언가 시크릿한 느낌을 주는 외관입니다.

나름 우드톤에 백색의 이미지가 설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그리고 위의 사진 끝쪽에 보시면 연우라고 하는 중국음식점이 있는데 설국과 함께 이 지역에서 유명한 중화요리 음식점입니다.







갈 때마다 뵙는 설국의 박정혜 대표님인데요. 블로그에 올려본다고 사진 한장 찍겠다 하고 찍었습니다. 이 장소에서 20년 동안 일식 음식점을 운영해 오셨다고 하네요.

말이 좋아 20년이지 그 시간을 버텨온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것입니다. 그만큼 주변 거주자들과 직장인구에 사랑받아 왔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실제로 가락시장에서 매일 아침에 나가 재료를 사서 오신다고 합니다. 

가락시장은 전국 산지의 농산물, 수산물이 올라와 경매를 통해 소매점에 공급하는 시장입니다. 당연히 가장 신선한 재료들이고 좋은 재료들이 모여 있는 것이죠. 그냥 배달로 가져와도 되는데 꼭 직접 나가 재료들을 확인하고 들여오신다 하니 음식맛을 보지 않아도 어떤 스타일의 맛이 될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치동 맛집 설국의 내부 홀 공간의 모습입니다. 4인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구요. 

위의 사진처럼 테이블 바 공간이 있습니다. 요새 혼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다보니 위의 사진처럼 테이블 바에서 누구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설국에는 룸공간도 있는데요. 6개 정도 룸이 있는데 4명까지 앉을 수 있는 룸도 있고 6명, 12명 등이 앉을 수 있는 룸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40명도 배치를 바꾸면 수용할 수 있게 구조가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여닫이 열고 배치하면 되긴 하겠습니다. 


조용히 식사하시기 원하시거나 홀에 손님이 차면 그냥 룸으로 안내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일식 음식점이 좋은게 그런거지요.






예전에 먹어봤던 생대구탕의 모습입니다.

얼큰하니 국물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들도 좋습니다. 

간단히 한끼 식사 따뜻하게 하고 싶을 때 먹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초밥세트인데요. 초밥을 10개 주는데 우동도 주고 샐러드도 줍니다.

밑반찬도 주고 말이죠. 그냥 이것저것 많이도 챙겨줍니다. 1만원짜리 초밥인데요. 

푸짐하게 주시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활어초밥도 있습니다. 활어로 만드니 당연히 가격은 더 비쌉니다. 활어회로 초밥을 만들어 12개를 줍니다. 특초밥도 있는데 활어회 12개 스시에 전복까지 나오는 세트입니다. 가락시장에서 들여오는 재료니 신선함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회덮밥인데요. 그냥 회덮밥도 있고 활어회덮밥도 있습니다. 

그냥 회덮밥은 1만원이구요. 반찬하고 같이 나오는데 양이 많아 배부른 메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회덮밥을 먹는데 회 조금 주는 음식점 많잖아요? 설국은 많이 넣어 주더군요. 대치동 맛집으로 인정하게 된 이유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말이죠. ^^







설국의 메뉴판입니다. 

점심메뉴와 저녁메뉴로 나뉘는데 코스 정식 메뉴가 있습니다. 점심에는 27,000원짜리 38,000원짜리가 있고 저녁에는 풀코스로 나오는 60,000원짜리 77,000원짜리 코스 정식 메뉴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나오는데 우선 패스하기로 하구요.


초밥이나 대구탕, 복지리, 알탕, 회덮밥 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많이 잘 나가는 메뉴 중에 하나가 갈치조림입니다. 맛있어요.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괜찮은 편이죠? 







최근에는 지인과 2시쯤 가서 37,000원짜리 설정식을 먹었습니다. 

원래 코스로 조금씩 나오는건데 그냥 귀찮다고 다 깔아 달라 했습니다. 푸짐하게 한 상 먹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잖아요? 제가 그렇습니다. 이것 저것 해산물도 활어회도 초밥도 깔리다보니 한상 가득 차갑니다. 우선 색감이 다릅니다. 좋은 재료를 쓴다는게 느껴집니다.







우선 밥은 저는 알밥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우동도 있는데, 무조건 저는 밥심이라서 말이죠. 

심지어는 한그릇 더 달라 했습니다. 괜찮겠냐고 배부르지 않겠냐고 물어보시는데 괜찮다고 자주 오는데 한그릇 더 달라 했죠. 진짜로 주셔서 더 먹었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죠. 너무 배불러서요. 


탕도 나왔는데 복지리탕이었습니다. 국물맛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가락시장에서 사온 재료들이니 신선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조기 한마리도 올려주시고 관자 볶은 것도 주셨습니다.

생선은 역시 진리입니다. 조금씩 뜯어 먹는 재미가 있고,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자 요리도 식감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대치동 맛집으로 소개하는 설국의 회와 해산물의 모습입니다.

우선 해산물은 전복도 줍니다. 굴도 있고 이것저것 많습니다. 그리고 활어회는 식감이 부드럽고 좋은 것도 있지만 맛이 진하고 고소합니다. 그리고 점심 정식에 도미를 올려주는게 좋네요. 부위도 좋은 것만 말이죠.  사진으로만 봐도 식감이 느껴지시나요?







관자 요리는 부드럽고 입안에 꽉차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야채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었구요. 튀김은 새우튀김과 고구마 튀김이 나오는데 겉은 바삭함이 살아 있으면서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공존합니다. 튀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채소들도 정갈하게 내어주는데 하나씩 오독 오독 씹어 먹으면 좋았습니다. 점심에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소주가 땡깁니다. 이미 반주로 한잔 했지만요. ㅎㅎ








초밥도 3개씩 내어주는데 두툼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회 한점과 함께 먹으면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약간 느끼해질때에는 와사비를 조금 올려 같이 먹거나 무순을 먹어주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점심 코스메뉴 좋았습니다. 대치동 맛집 중에 저는 추천하는 음식점입니다.







대치동 지역이나 도곡동 지역에서 가성비 좋은 일식 음식점을 찾고 계셨다면 설국추천합니다. 

재료 자체도 가락시장에 매일 나가 직접 사오는 좋은 재료이구요. 주방장의 음식솜씨가 더해져 맛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좋은 것이 양을 충분하게 줍니다. 이왕 식사하러 왔는데 배불리 드시고 가시라는 의미인거 같습니다.  군인공제회관 건물 지하1층에 바로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