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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이야기

건대 맛집 곱창의 끝판왕인 도도곱창

건대 맛집, 곱창 맛집은 도도곱창이 끝판왕




오랜만에 건대를 갔습니다. 건대 주변카페에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삶의 근황도 묻고 수다에 빠져 있다가 서로 점심을 안먹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다 곱창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 건대 주변 건대 곱창 맛집 중에서 선택하기로 하고 검색을 하다 예전에 제가 가봤던 곳이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가기로 하고 움직였습니다. 







건대 맛집 중에서 이색적인 음식점으로 알려진 곱창집이 있습니다. 

도도곱창이라는 곳인데요. 건대 먹자골목의 건너편 라인에 위치한 곳입니다. 

건대 먹자골목에도 프랜차이즈형 곱창집들이 많이 있는데, 도도곱창은 자체적인 음식점입니다. 

예전에 먹었던 메뉴중에 세트로 소곱창, 소막창, 소대창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위의 사진은 그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보기만해도 무언가 맛있어 보이죠?







위의 음식점이 도도곱창입니다. 저희가 3시반쯤에 움직여서 찾아갔으니까요. 점심으로는 늦었고, 저녁으로는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이 4시부터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준비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저희가 들어갔습니다. 좀 미안하기는 했지만 배고픈걸 어떻해요. ^^






곱창 건대맛집인 도도곱창을 찾아갔던 길을 사진으로 찍어 본 것인데요. 

2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뒷쪽으로 걸어가다 바로 나오는 골목길로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위의 사진처럼 도도곱창이 바로 나옵니다. 위의 지도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지도 볼것도 없이 그냥 길따라 가면 바로 나오더군요.  







도도곱창이 이색적인 곱창맛집으로 알려진 이유중에 하나는 홀공간이 생각보다 큰 편인데요. 

안쪽에 테라스가 있습니다. 근데 그 테라스에 벽면을 벽화를 그려놓으시고 꾸며 놓으셔서 마치 만화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밤이 되면 어둠속에서 조명까지 비춰지기에 더욱 분위기가 살아 나는데요. 그래서 여자와 함께 오면 좋은 곳입니다. 분위기가 색다르거든요. 이런 색다른 분위기속에서 곱창을 구워 먹는 새로움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준비하시는 동안 테라스 구경하면서 사진 찍어 봤는데요. 어떤가요?

마치 집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집앞에 정원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밤에 와서 구경하면 더 좋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긴 했지만, 뭐...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그 구경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건대 곱창 맛집 중에서 끝판왕으로 꼽히는 이유중에 하나가 곱창의 맛을 내기 위해서 전국을 돌면서 맛집들을 연구하고 도도곱창만의 맛을 만들어 내셨다고 하네요. 곱창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강황 등의 여러 약재와 재료가 들어간 육수로 고기를 삶는다고 하시는데요. 이런 비법으로 곱창이나 막창, 대창이 냄새 없이 담백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소스도 있는데요. 수백번 테스트 하시고 연구하셔서 만드셨다고 하는데 곱창이나 막창을 찍어 먹으면 이상하게 맛이 있습니다. 







건대맛집 도도곱창의 메뉴판을 사진찍어 봤는데요. 단품메뉴도 있지만 위의 메뉴판처럼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예전에 와서 소금구이막창과 양념막창을 1인분씩 되냐고 물어본적이 있는데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다른 곳처럼 2인분을 먹어야 1인분 다른걸 선택하는 형태가 아닙니다. 1인분도 해주시는 넓은 마음이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이번에 3번 세트인 소곱창, 소막창 치즈야채곱창을 먹기로 했습니다. 







세트3의 메뉴가 나온 모습입니다. 우선 양에 깜짝 놀라는데요. 

위의 메뉴가 37,000원입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우선 양을 많이 주시는 것에 놀랐습니다. 

1인분에 요리해서 나오면 300g 정도 된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3종류니 900g입니다. 대단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기름기가 쫙 빠져서 나오네요. 소곱창의 모습을 보시면 기름기가 빠져서 나온게 보이실겁니다. 느끼하지 않고 건강에도 좋게 이렇게 내어 주신다고 하는데 정말 고소하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구워서 조리를 해주셔서 나옵니다. 그냥 테이블에서는 뎁혀서 먹기만 해도 됩니다. 







소곱창과 소막창을 들고 사진 찍어봤는데 어떤가요? 먹음직스럽나요? 

보시는 비주얼처럼 맛도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부추나 다른 밑반찬도 여기 사장님이 직접 하신다고 하는데 음식솜씨가 보통이 아니십니다. 







위의 사진이 건대 맛집인 도도곱창에서 자랑하는 소스입니다. 

소곱창이나 막창을 찍어 먹는 소스와 돼지막창 등을 찍어 먹는 빨간 소스 등이 직접 만드신 소스입니다. 이 소스에 건강식 재료가 여러가지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여쭤보니 비법이라고 한가지 정도의 재료만 알려주시고 안가르쳐 주시더군요.  콩 발효시킨거나 과일도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고기맛이 더 좋아집니다. 약간 느끼할 때는 빨간 소스를 찍어 드셔도 좋으실꺼 같아요. 약간 매콤한게 딱 좋거든요. 


원래 소금장이나 쌈장에 많이 먹었는데, 색다른 소스에 찍어 먹으니 좋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치즈야채곱창의 모습인데요.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들어올릴때 모습이 장관입니다. 그리고 야채곱창이 당면도 있고 원래 맛있잖아요?  이런 야채곱창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빨간색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이 더욱 좋더군요.  궁합이 잘맞습니다. 소스와 고기가 말이죠. 곱창 맛집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동치미나 콩나물 등도 맛있었는데요. 도도곱창 사장님이 모두 직접 요리하신다고 하네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장님이 음식 솜씨가 있으세요. 재료도 다 좋은 것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날치알 볶음밥을 2개 주문해서 볶았습니다. 원래 마지막은 배불러도 볶음밥을 먹어줘야 곱창 먹었다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죠. 약간 매콤하게 해서 나오는데 볶음밥이 잘 볶아지니 확실히 풍미부터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주얼이 강렬해서 더욱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낮에 먹어서 그럴까요? 밤이 되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


건대입구 주변에서 건대 맛집 중 곱창 집을 찾고 있다면 도도곱창을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색적인 테라스와 넓은 공간,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는 곳이기에 추천해봐요.